안녕하세요 :)
환호TV입니다.
대학 졸업을 2주 정도 남기고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 이 순간.. 저는 해외에서 여러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지금 하고 있는 전공, 그리고 영어 회화, 인문학적 요소들을 모두 말이죠.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죠.
영어, 까짓거 별 거 있어?
저는 닥치는 대로 회화의 방법론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쉐도잉, 미믹킹 등등 어려운 용어가 솟구치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가 해보고 많은 체감이 있던 방법들을 솎아 내었습니다.
그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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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드라마, 미국 영화를 무자막으로 보기
-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해석 하려고 하지 않고, 자막은 당연히 안되고, 단어나 스펠링 등을 떠올리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영상 자체에 집중하여 귀에 영어가 익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영어도 말로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실 타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면 머릿속에 있는 책을 꺼내기 바빴었는데, 지금은 이 말을 왜 할까? 무슨 의도일까 가 먼저 들리더라구요.
2. 그렇게 영화 200편 보기.
-스토리를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여러번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액션씬이나 대화가 많이 없는 작품의 경우 1회 감상에서 그치도록 합니다. 전 이제 10편 정도 채웠는데도 벌써 들리기 시작합니다! 정말 효과가 좋아요. 별 생각 없이 영화만 보는데 영어가 는다? 돈도 안든다? 이건 무조건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 구독해서 카지노를 영어 더빙판으로 보고 있어요. 이게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네요 :) 이 이후 부터는 아직 저도 진도는 나가지 못했어요.
저를 채찍질 하기 위한 포스팅이랄까요 ;)
3. 200편을 채웠다면, 봤던 장면들 중에 1000문장 미믹킹 하기.
-쉐도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믹킹은 대사 이후에 따라 말하기.
쉐도잉은 대사를 거의 동시에 따라 말하기.
라고 해요.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머리에 생활영어가 생깁니다. 구어체는 구사할 수 있는 영어 주머니가 생긴 거죠. 외워서 화화를 하게 되면 한국어 주머니에 영어를 같이 넣으려니 힘든 거죠.
4. 이후 영어 오디오북을 산다.
(오디오파일 + 책 이 포함된 제품이어야 합니다.)
-이 오디오북이 이제 영어 주머니와 입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오디오북을 듣고 이해가 되면 책을 보며 동시에 말합니다. 오디오북 하나를 듣기만으로 모두 이해가 되면 다음 단계입니다.
5. 영어로 된 신문, 소설 읽기. 한국어가 떠오르지 않는데 이해가 되면 이제 영어 주머니가 완전히 구성이 되었습니다. 6. 원어민이 있는 어학원을 간다.
-여러 대화를 하게 될텐데, 원어민 상대방에게 구어체 중 맞지 않는 부분들을 모두 지적해달라고 부탁하고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6. 좋은 수필(에세이)을 하나 골라서 따라쓰기
-회화에서 영어 작문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부터는 문법이나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쓰던 말들과 맞지 않으면 이상하게 느껴질 겁니다. 실용적인 기준이 생긴 거죠. 이론적으로 국어를 이해하지 않더라도 한국어는 사용하니 말입니다.
7. 처음에는 가볍게 일기, 좌우명이나 그런 것들을 토대로 자서전까지 디벨롭 하기.
-수필 작업으로 말과 말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 지를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께 검토를 받아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문법 기준을 구체적으로 고쳐나갑니다.
7단계 즈음 오면 영어권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또한 영국영어가 잘 안들리면 영국드라마 무자막 감상으로 바로 해결 된다네요 :) 이 방법은 영어를 ‘공부’ 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 하는 겁니다. 영어와 한국어 양측 개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훈련.
저는 3-4년 후에 꼭 미국의 한 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 사실 저는 연기를 전공한 배우지망생이라서요.
대한민국의 꿈을 가진 자들 화이팅!
열심히 공부 하지말고 훈련! 하기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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