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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무작정 따라해서 영어 회화 마스터하기.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by 환호tv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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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환호TV입니다.

대학 졸업을 2주 정도 남기고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 이 순간.. 저는 해외에서 여러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지금 하고 있는 전공, 그리고 영어 회화, 인문학적 요소들을 모두 말이죠.

뉴욕 파크 극장의 내부. 1798년 세워짐
출처 : jrkimceo님의네이버블로그. [파리의 거대한 녹지공원인 샹 드 마르스 Champ de Mars에서 바라본 에펠탑 The Eiffel Tower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죠.

출처 : 야나두 CF.

영어, 까짓거 별 거 있어?

저는 닥치는 대로 회화의 방법론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쉐도잉, 미믹킹 등등 어려운 용어가 솟구치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가 해보고 많은 체감이 있던 방법들을 솎아 내었습니다.

그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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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드라마, 미국 영화를 무자막으로 보기
- 여기서 주의할 점은 해석 하려고 하지 않고, 자막은 당연히 안되고, 단어나 스펠링 등을 떠올리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영상 자체에 집중하여 귀에 영어가 익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영화<버드맨> 중 일부


이렇게 하다보니 영어도 말로 들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실 타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면 머릿속에 있는 책을 꺼내기 바빴었는데, 지금은 이 말을 왜 할까? 무슨 의도일까 가 먼저 들리더라구요.

 

2.  그렇게 영화 200편 보기.

-스토리를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여러번 봐도 무방합니다.

출처 : 어벤져스 엔드게임 _마블(MARVEL)

다만 액션씬이나 대화가 많이 없는 작품의 경우 1회 감상에서 그치도록 합니다. 전 이제 10편 정도 채웠는데도 벌써 들리기 시작합니다! 정말 효과가 좋아요. 별 생각 없이 영화만 보는데 영어가 는다? 돈도 안든다? 이건 무조건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 구독해서 카지노를 영어 더빙판으로 보고 있어요. 이게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네요 :) 이 이후 부터는 아직 저도 진도는 나가지 못했어요.
저를 채찍질 하기 위한 포스팅이랄까요 ;)

출처 : 영화<위플래쉬>


3. 200편을 채웠다면, 봤던 장면들 중에 1000문장 미믹킹 하기.
-쉐도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믹킹은 대사 이후에 따라 말하기.
쉐도잉은 대사를 거의 동시에 따라 말하기.
라고 해요.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머리에 생활영어가 생깁니다. 구어체는 구사할 수 있는 영어 주머니가 생긴 거죠. 외워서 화화를 하게 되면 한국어 주머니에 영어를 같이 넣으려니 힘든 거죠.

4. 이후 영어 오디오북을 산다.
(오디오파일 + 책 이 포함된 제품이어야 합니다.)
-이 오디오북이 이제 영어 주머니와 입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오디오북을 듣고 이해가 되면 책을 보며 동시에 말합니다. 오디오북 하나를 듣기만으로 모두 이해가 되면 다음 단계입니다.

출처 : https://brunch.co.kr/@englishspeaking/277 _ Number the Stars 영어원서

5. 영어로 된 신문, 소설 읽기. 한국어가 떠오르지 않는데 이해가 되면 이제 영어 주머니가 완전히 구성이 되었습니다. 6. 원어민이 있는 어학원을 간다.
-여러 대화를 하게 될텐데, 원어민 상대방에게 구어체 중 맞지 않는 부분들을 모두 지적해달라고 부탁하고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출처 :&nbsp;https://www.happycampus.com/form-doc/12710707/

6. 좋은 수필(에세이)을 하나 골라서 따라쓰기
-회화에서 영어 작문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부터는 문법이나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평소에 쓰던 말들과 맞지 않으면 이상하게 느껴질 겁니다. 실용적인 기준이 생긴 거죠. 이론적으로 국어를 이해하지 않더라도 한국어는 사용하니 말입니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99500#home_사진 인천시의료원


7. 처음에는 가볍게 일기, 좌우명이나 그런 것들을 토대로 자서전까지 디벨롭 하기.
-수필 작업으로 말과 말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 지를 알았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께 검토를 받아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문법 기준을 구체적으로 고쳐나갑니다.
7단계 즈음 오면 영어권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또한 영국영어가 잘 안들리면 영국드라마 무자막 감상으로 바로 해결 된다네요 :) 이 방법은 영어를 ‘공부’ 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 하는 겁니다. 영어와 한국어 양측 개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훈련.

 

2003년 뉴 암스테르담 극장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이 상연 중인 모습


저는 3-4년 후에 꼭 미국의 한 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 사실 저는 연기를 전공한 배우지망생이라서요.

대한민국의 꿈을 가진 자들 화이팅!

열심히 공부 하지말고 훈련! 하기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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